취업현황
졸업선배의 취업이야기 4탄 [부산 서부새마을금고]
- 등록일 : 2021-08-30
- 조회 : 3291
졸업선배 Talk Talk |
|
| |
부산서부새마을금고 이재희 | |
◾기업명 : 부산서부새마을금고 | |
◾졸업년월 : 2019년 9월 | |
◾입사년월 : 2020년 4월 | |
| |
[기본 인적사항] | |
◾평균학점 : 4.0 / 4.50 | |
◾자격증 : 무역영어1급 / 국제무역사 2급 / 한자능력시험 3급 / 컴퓨터 활용능력 2급 / HSK 5급 | |
◾비교과활동 : 2018 대한상공회의소 원산지 관리의 이해, 2018 국제통상학과 마케팅 프로그램(중국), 2017 중국 서안번역대학교 교환학생, 2016국제통상학과 마케팅 프로그램(중국) | |
◾취업시 연령 : 27세 | |
◾인턴쉽 : - | |
◾봉사활동 : - | |
| |
◾진로 및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 |
진로, 취업 준비 상당히 딱딱한 주제입니다. 처음 생각하면 아무 생각도 안드는 게 보통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취업지원센터와 교수님께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일단 학과가 국제통상학과니까 관련 자격증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일은 어떤 것일지 자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보다보니 이 일을 죽어도 못하겠다는 일과 이런 종류의 일이라면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일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그래서 꼭 무역업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만나는 일을 찾아보았고 지금은 새마을금고에서 텔러로 일하고 있습니다. | |
| |
◾자소서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 |
자기소개서도 처음 글을 적으려고 컴퓨터를 켰을 때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남들 다 멋지게 글을 적는데 나는 대학교를 너무 쉽게 보낸 것이 아닌가싶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적다보면 좋은 글이 나오겠지 생각하고 많은 글을 적었는데, 계속 엉망이었습니다.ㅎㅎ 결국 이번에도 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동아리에 참가하여 많은 첨삭을 받고 부경대학교생들과 함께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서로의 자소서를 읽고 고쳐쓰기 시작하면서 괜찮은 자소서를 적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
◾면접준비 및 후기 좀 말씀해주세요. |
면접은 운이 8이고 실력이 2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제가 이번 면접에서 떨어지더라도 이번 면접관과 저의 케미가 맞지 않아서 떨어진 것이니까요. 면접을 보기 전에는 늘 3~4일 정도는 밤을 세면서 저의 자소서를 읽고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7~8개의 연결 질문을 생각했습니다. 또한 면접을 보는 기업의 기업분석을 했습니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의 시간을 쌓아왔기 때문에 하루만에 기업분석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지금 기업에서 나아가는 방향, 이때까지 기업이 걸어왔던 길, 기업의 연혁 등등 모든 정보를 모으고 외워야됩니다. 그게 면접의 기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곳의 회사에 지원서를 넣는 건 시간, 기운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고 싶은 회사거나 저와 맞는 회사를 찾아 하반기, 상반기 3~4개의 기업에만 넣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은 필수입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떨어진다면 운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 하지 않고 운만 탓한다면 늘 면접들러리만 될 것입니다. |
|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대학교를 다니는 목표가 학문적인 정진인 학생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좋은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혹은 남들 다 대학교에 가니까 대학교를 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2학년까지는 물 흘러가는 것처럼 학업을 따라가다가 남자는 군대를 다녀오고 여자는 남자들 군대 가는 모습을 보고 나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통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냥 학업에 열중하다가 군대 다녀오고 나는 무슨 일을 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취업 관련된 글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글에는 스펙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 많은 글들을 읽고 저는 스펙에 관한 저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스펙을 쌓아야하는 이유는 다 같이 주어진 대학교 4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무엇을 하였는지 보여줄 수 있는 게 스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어진 일에 열심히 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학과관련 자격증을 따고 제가 재밌어하는 중국어 공부를 하고 학점을 높게 받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본인의 대학교 4년을 돌아봤을 때 자신의 4년을 보여줄 무엇가가 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에서 챌린저를 찍든 볼링을 동아리에 들어서 부산 볼링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하든 자신의 4년을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 그게 스펙입니다. 그런 스펙 하나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해서 남들보다 잘하는 무엇가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잘하는 것도 없고 노력한 적도 없다면 그냥 그렇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가 ‘동명대라서’ 라는 핑계로 인생 패배자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도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면 그것도 여러분의 삶입니다. |